‘팔만대장경’으로 불릴 만큼 경전은 그 양이 방대하다. 그만큼 경전은 초심자들이 쉽게 넘을 수 없는 벽이기도 하다.

이 책은 초심자들을 위한 경전 읽기 안내서다. 수천 가지 경전 중 가장 널리 읽히는 36가지를 가려 뽑은 후 그 핵심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했다. 원문이 어려워 의미를 온전히 헤아리기 어렵거나, 좀 더 깊은 이해가 필요한 부분은 지은이가 자세한 설명을 덧붙여 경전의 세계로 쉽게 첫 발을 내디딜 수 있도록 했다.

초기불교와 대승불교 경전을 별도의 장으로 묶어 남방불교와 북방불교 두 불교 전통을 비교할 수 있도록 한 것도 특징.

지은이는 “개별 경전의 내용은 물론, 대장경 전체를 관통하는 불교사상의 요체를 꿰뚫어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불광출판사 | 359쪽 | 1만 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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