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대표적 미술품들을 소개한 영문도록 7권이 전자책(e-book)으로 발간된다.

국립중앙박물관(관장 김영나)은 한국문화의 우수성과 독창성을 해외에 널리 알리기 위해 2009년부터 추진해온 한국문화재 영문도록 발간 사업의 일환으로 전자책을 출간하기로 하고, 그 첫 번째 책으로 통일신라시대 조각작품을 담은 《통일신라조각(Sculptures of Unified Silla)》을 최근 발간했다.

박물관은 《고려청자》, 《조선시대 청화백자》, 《조선시대 불화》, 《조선시대 향연과 의례》, 《조선시대 초상화》, 《한국 나전칠기》 등 영문도록 6권도 모두 올해 안에 전자책으로 발간할 예정이다.

국립중앙박물관 아마존과 교보문고 등 국내외의 유수 전자책 상거래 시장에 한국문화재 영문도록 전자책을 출시할 예정이다.

박물관은 “한국 문화 콘텐츠를 필요로 하는 대중들이 직접 전자책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해 볼 수 있도록 전자책을 발간했다”며, “인쇄물 형태의 영문도록을 해외 주요 박물관·미술관 및 학술기관에 무상 배포하는 데 머물지 않고 적극적으로 우리 문화재 알리기와 한국문화 수요층 창출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국립중앙박물관은 앞으로 우리 문화재의 국제적인 인지도 향상과 수요층 확대를 위해 영문도록 콘텐츠 개발 및 발간 보급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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