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는 ‘영성의 시대’라고 한다. 물질문명이 발전할수록 사람들은 정신적이고 영적인 세계에 더욱 목말라하기 때문이다.

불교가 인류에게 영적 깨달음을 주는 원천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지은이는 붓다의 사상과 불교가 무엇을 추구하는 종교인지 제대로 알아야 한다고 생각하고, 붓다의 생애와 ‘사성제(四聖諦)’와 관련된 문장을 선별해 이 책을 엮었다.

불교라는 종교를 이해하는데 경전을 읽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지만, 방대한 경전을 다 읽을 수 없으므로 핵심만 추려냈다는 것이다.

지은이는 사성제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시기적으로는 초기불교 경전부터 현대의 불교전적까지, 공간적으로는 인도에서 중국, 티베트, 한국, 일본, 동남아시아의 불교전적까지 여러 문헌과 작품을 망라했다. 불교 전체를 개괄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지금 불교를 다시 생각하며’라는 단원을 서술해 덧붙였다.

불교가 왜 중요한지 인문, 사회, 자연과학 등 다양한 학문을 통해 접근해 불교입문서로도 손색없다.

궁리 | 228쪽 | 1만 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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