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종회 초선의원들은 <총무원 집행부의 선거 엄정 중립을 촉구합니다>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통해 “최근 총무원의 수석 집행부장 소임을 맡고 있는 총무부장이 동문회 대표 자격을 빌미로 유력한 총무원장 후보자와 함께 총무원장 선거와 관련한 행사를 기획하고 공개적인 입장을 발표하는 것은, 엄정한 선거를 관리 운영해야 할 집행부의 소임을 훼손하고 정치적 중립을 의심받기에 충분한 사안”이라며 “특히 보도자료 배포와 현수막 설치 등 자신이 참석한 8월 31일 기자회견 준비를 총무원 종무원을 통해 집행한 것은 일고의 변명조차 필요 없는 비상식적인 행위에 다름 아니다”고 주장했다.
이어 초선의원들은 “선거 중립 의지를 의심받는 총무부장의 집행부 사퇴를 촉구한다”며 “총무원장 큰스님은 이를 계기로 추상과 같은 기강을 세워 총무원 집행부의 선거 중립 원칙이 바로 세워지도록 노력해주실 것을 거듭 호소하는 바”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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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현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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