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포교원(원장 지원 스님)은 지난 9일 북한산생태탐방연수원에서 대학생 포교 유관단체 지도자 간담회를 열었다. 간담회에는 한국대학생불교연합회, 대한불교청년회, 한국교수불자연합회, 대불련 총동문회, 군종특별교구, 파라미타청소년연합회 6개 단체의 대표자 및 주요 임원과 대불련 지부장 등 23명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는 ‘대학생 및 젊은층 포교 어떻게 할 것인가’를 주제로 이채은 한국대학생불교연합회장이 발제했으며 최승태 대불련총동문회 대불련발전위원장 회 최승태 위원장이 토론했다.

이들은 대학생 포교 활성화를 위해 포교주체간 네트워크를 형성해 포교역량을 결집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으며, 이를 위해 유관단체 간담회를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대학생 포교를 전담하는 TFT 구성이 필요하다는 점에 공감했다. 또 청소년에서 대학생으로 자연스럽게 불교 활동을 유지할 수 있도록 파라미타청소년연합회와 대불련이 연계 협력하자는 의견도 나왔다.

포교부장 송묵 스님은 “대학생의 이해와 요구에 맞게 불교가 개방적이고 젊은 층에게 흥미있는 콘텐츠를 만들어 가는 것이 필요하다”며 “협의체를 중심으로 향후 젊은 불자 포교를 수행할 수 있는 포교단체로 발전시키도록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모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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