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린이들이 여름 템플스테이를 즐기고 있다. (사진=한국불교문화사업단)

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진화 스님)은 7월부터 템플스테이 운영사찰 40여 곳이 2015 여름 특별 템플스테이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여름방학의 꽃! 시원한 놀이 템플스테이

웃음 에너지로 충만한 영암 도갑사는 7월 31일부터 8월 2일까지, 8월 4일부터 6일까지 총 2회에 걸쳐 어린이를 위한 ‘너, 나, 우리 함께 놀자!’ 템플스테이를 연다. 월출산 생태체험, 물놀이, 캠프파이어, 천연염색 체험 등 산사에서 기차게 놀 수 있는 프로그램이 한데 모였다.

용인 화운사는 ‘놀아봐! 꿈꿔봐! 어린이 템플스테이’를 7월 31일부터 8월 2일, 8월 7~9일, 14일~16일에 진행한다. 호흡명상, 전통놀이, 물놀이, 숲 명상, 별자리 찾기 등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신나는 놀이 템플스테이를 마련했다.

성주 심원사는 7월과 8월 ‘검정고무신 동심체험 템플스테이’를 개최한다. 템플스테이 운영사찰 최초로 청소년수련활동인증을 받은 만큼 청소년들을 위한 특화 프로그램들로 알차게 꾸려졌다. 꿈등 만들기, 소금 만다라 명상, 향낭 만들기, 가야산 생태학습 등을 체험해 볼 수 있다. 

지혜로운 휴식! 성장 템플스테이

영동 반야사에서는 호숫가에서 별빛포행을 즐길 수 있는 ‘어린이 지혜학당 템플스테이’를 7월 25일에서 29일까지 연다. 오직 초등학생 참가자를 위한 영어, 한자, 다도, 명상, 국선도 등 이색적인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여수 흥국사는 8월 7일부터 10일까지 외국인 강사를 초청해 어린이 영어 템플스테이를 운영할 계획이다. 초등학생부터 중학생까지 참가 신청이 가능하며, 영어회화는 물론 108배, 계곡 물놀이, 명상 등을 두루 체험할 수 있다.

하동 쌍계사의 어린이 한문학당 템플스테이는 초등학교 3학년부터 6학년까지의 참가자만 받는다. 7월 25일부터 29일까지 불교예절, 머리가 좋아지는 명상, 불일폭포 산행, 한문공부, 섬진강 탐방, 계곡물놀이 등 더위를 씻어내는 시원한 프로그램들을 마련했다.

이외에도 다양한 대상층과 함께 몸과 마음이 쉬는 참선여행을 떠나는 봉화 축서사의 ‘쉬고, 쉬고 또 쉬고’, 양산 통도사가 준비한 ‘별이 쏟아지는 통도사로 가요!’ 템플스테이, 평창 월정사의 ‘月래, 괜찮아’ 템플스테이 등 이색적인 템플스테이가 있다.

다양한 여름 템플스테이 일정 확인 및 참가 신청은 템플스테이 공식 홈페이지(www.templestay.com)에서 할 수 있다.

-모지현 기자

저작권자 © 불교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