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으면 어떻게 될까?’.

불교에서는 사람이 죽으면 49일 동안 중음의 세계에 머물며 생전에 지은 행위에 대해 7명의 재판관에게 재판을 받고 그 재판 결과에 따라 천상, 인간, 아수라, 지옥, 아귀, 축생의 여섯 세계, 즉 육도 중 한 곳에 태어난다고 한다.

따라서 내생에 다시 인간 세계에 태어나거나 천상과 같은 좋은 세계에 태어나기 위해서는 현생에서 선을 닦고 악을 끊는 ‘수선단악(修善斷惡)’을 끊임없이 실천해야 한다.

지은이는 이 책을 집필한 이유에 대해 “불교신자들이 49재에 대해 너무 몰라서”라고 밝혔다.

이 책은 크게 2개 장으로 구성됐다.

제1장 ‘중음세계와 49재’에서는 중음세계에서 망자가 누구에게 재판을 받고, 그 재판이 어떻게 진행되는지를 자세히 설명했다. 또 망자가 49일 동안 재판을 받는 동안 유족들은 무엇을 해야 하는지 설명했다.

제2장 ‘육도윤회’에서는 49일 간의 재판 결과에 따라 망자가 가는 육도(六道)에 대해 기술했다.

예문서원 | 232쪽 | 1만 7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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