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교리경시대회 사무국은 오는 9월 12일 예정된 제1회 전국 청소년 불교교리 경시대회의 출제 및 심사 개요를 설명하는 자리를 8월 28일 가졌다.

사무국의 설명에 따르면, 이번 경시대회 출제문항은 주객관식 혼합 50문항으로 결정됐다. 객관식은 5지선다형 40문항이며, 주관식은 단답형 9문항, 서술형 1문항으로 구성된다.

점수배분은 100점 만점으로 하며, 세부적으론 객관식 60점, 단답형주관식 20점, 서술형주관식 20점이다.

사무국측은 "주관식 가운데 서술형은 교리에 대한 전문지식이 없어도 신행생활을 했다면 충분히 답변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출제범위는 공통교재 80%, 선택교재 20%로 배분됐다. 공통교재는 《청소년불교입문》(조계종출판사), 선택교재 가운데 △초등학생은 국어, 도덕, 사회교과서에 나오는 불교내용, △중학생은 국어, 국사, 도덕교과서에 나오는 불교내용, △고등학생은 국어, 국사, 도덕교과서에 나오는 불교내용이다.

이번 경시대회의 출제위원회 위원장은 법인 스님(화엄학림 학장)과 박경준 교수(동국대)가 공동으로 맡으며, 위원은 불교학 전반의 전문가로 구성됐다.

이날 사무국은 심사기준도 함께 발표했다.

단체상의 경우, 참가단체 가운데 △개인상 최다 배출 단체, △최다 참가 단체, △지역 접근성, 단체 규모의 세 가지 항목을 기준으로 4개 단체가 선정된다.

특별상의 경우, 참가자 중 △자원봉사의 모범, △문화재지킴이활동의 모범, △환경보호활동의 모범, △기타 활동의 모범의 네 가지 항목을 기준으로 서류와 면접심사를 통해 선정된다.

특히 동점자가 있을 경우에는 △주관식 점수가 높은 자, △서술형 점수가 높은 자, △저학년 학생, △생년월일이 늦은 자에게 우선권이 돌아간다.

향후일정을 보면, 9월 6일까지 문제출제를 완료하고, 1차 검시, 출제위원장 검시, 인쇄 및 봉인, 본부 전달, 지역 시험장 이송의 과정을 거쳐 9월 12일 경시대회가 진행되며, 9월 22일 경시대회 수상자가 최종 확정된다.
(문의: 02-723-6165~6)

김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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