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계종 선학원정상화를위한추진위원회 위원장 법등 스님이 지봉당 석산 대종사 분향소를 찾아 조문한 뒤 상좌인 선학원 이사장 법진 스님께 위로의 말을 전하고 있다.

조계종 선학원정상화를위한추진위원회 위원장 법등 스님이 대한불교(재)선학원 정법사에 마련된 지봉당 석산 대종사 분향소를 찾아 조문했다.

법등 스님은 17일 1시 50분쯤 정법사 극락전에 마련된 분향소에 들러 분향하고, 무설전에 마련된 임시 접견실에서 석산 대종사의 상좌인 선학원 이사장 법진 스님께 위로의 말을 전했다.

10여 분간 이어진 환담에서 두 스님은 조계종과 선학원의 관계에 대한 대화는 일체 나누지 않았다.

법등 스님은 추진위원장에 임명된 후 선학원에 공문을 보내 이사장 스님과의 면담을 요청했지만, “법인법을 전제로 한 대화에는 응하지 않는다”는 선학원 이사회 결의함에 따라 요청을 거절해 면담이 무산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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