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황청과 인도불교대각회 등이 개최한 ‘제5차 불교-그리스도교 콜로키움’에 참석한 한국불교 대표 진월 스님.

로마교황청 종교간대화협의회와 인도 가톨릭주교회의는 인도불교대각회, 평화를위한종교(RFP)와 함께 12일부터 이틀간 인도 보드가야에서 ‘인류 우의 증진을 위한 불교인과 그리스도인의 협력’을 주제로 ‘제5차 불교-그리스도교 콜로키움’을 개최했다.

이번 콜로키움에는 바티칸, 인도, 네팔, 스리랑카, 미얀마, 중국, 몽고, 미국의 그리스도교 대표 30여 명과 불교계 대표 30여 명이 참가했다. 우리나라에서는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 불교학부 교수인 진월 스님이 조계종과 한국불교 대표로 참석했다.

진월 스님은 “근래에 세계 각지에서 종교와 관련한 분쟁과 테러가 자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지난해 교황의 스리랑카 사찰 방문 등 종교간 우의증진사례가 이어지고 있다”며 “세계평화구현을 위해 동서양의 대표적 종교인 불교와 기독교 지도자들의 공동연구와 노력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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