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 지하철 3호선 안국역 승강장 자비의 말씀 포스터 앞에 선 이용성 사무총장.


“금년 1월에 발기인 10명으로 짜여진 명상나눔협동조합 창립대회를 예정하고 있습니다.”

이용성 ‘풍경소리’ 사무총장은 새해 가장 큰 계획으로 명상나눔협동조합 창립을 꼽았다. 조합을 꾸리게 되면 본격적으로 명상보급과 교육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총장은 “이를 위해 지난 해 성북지역 청소년건강실태조사와 지역아동센터 교사연수를 실시했다”며 “앞으로 교사 학부모 학생들에게까지 연수 및 교육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두 번째로 이 총장은 ‘풍경소리’의 안정적인 운영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이 총장은 “협조 협찬에 기대게 되면 계획적인 업무 추진과 자립성을 확보할 수 없다”면서 “따라서 단체 운영 자금과 자립을 위해 풍경소리 장터사업을 본격적으로 할 생각이다”고 밝혔다.

장터사업이란 풍경소리 회원이 생산해내는 농산물 및 공예품들을 소개하고 판매하는 것. 친환경적이고 전통문화를 살릴 수 있는 물품 판매를 통해 불교문화의 소개도 겸할 수 있다는 주장이다. 이 총장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유통사업을 전개해 보겠다고 다짐했다. 특히 마을기업이나 사회적 기업에서 만드는 상품을 수용해 단체의 자립기반을 돕는데 요긴하게 활용하겠다는 포부도 내놨다.

내적으로는 회원들을 상대로 한 자원봉사 및 교육을 강조했다. 무엇보다 ‘풍경소리’가 운영하는 학교의 명상심리지도사양성과정(1~2급 과정)을 통해서 명상을 각계각층에 보급할 수 있는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는 것이다.

이 총장은 “충주를 거점으로 한 나눔교육을 충북지역 전체로 확산할 방침”이라며 “나눔이란 다름 아닌 법보시다. 이러한 나눔의 의미와 가치를 널리 알림으로써 일상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도록 하자는 데 목적이 있다.”고 말했다.

-김종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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