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불교재가연대(상임대표 김동건, 이하 재가연대)가 창립 10주년을 맞아 ‘新대승불교운동 10년의 성찰과 새로운 모색’이란 주제로 8월 14일 오후 4시부터 만해NGO교육센터에서 토론회를 진행한다.

재가연대측은 “창립 10주년을 맞아 그동안 진행해온 사업에 대해 면밀히 살피고 오류에 대한 반성을 통해 한국불교계와 시민사회운동의 새로운 10년의 화두를 잡기 위한 조고각하(照顧脚下)의 장을 마련했다”고 그 취지를 밝혔다.

윤남진 NGO리서치 소장의 사회로 진행될 이번 토론회는 두 주제를 가지고 집중 토론한다.

박광서 교수(서강대)는 ‘참여불교운동 10년의 도전과 한계’란 주제로 발표한다. 이날 박 교수는 재가연대 출범의 발단이 된 94년 조계종 사태로부터 재가연대활동의 범위와 성격, 그동안 펼친 활동 내용(교단자정/인재육성/사회회향), 그리고 활동상의 장점과 태생적 한계 등을 짚어볼 예정이다.

이에 대해 박희택 교수(위덕대), 손혁재 회장(한국NGO학회), 유재철 대표(연화회)가 토론자로 나선다.

정웅기 사무처장(재가연대)은 ‘참여불교운동 새로운 10년의 상상력’이란 주제로 발표한다. 정 처장은 “앞으로 참여불교운동이 해야 할 일로 △반배타주의와 관용운동, △민족문화와 역사의 담지자 역할, △불법에 근거한 국제공동체 추진, △미래지향적 출․재가 조직 모델링 등”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에 대해 조성택 교수(고려대), 하승창 운영위원장(연대회의), 이은태 대표(광양백운제다원)가 토론자로 나선다.

김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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