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가연대측은 “창립 10주년을 맞아 그동안 진행해온 사업에 대해 면밀히 살피고 오류에 대한 반성을 통해 한국불교계와 시민사회운동의 새로운 10년의 화두를 잡기 위한 조고각하(照顧脚下)의 장을 마련했다”고 그 취지를 밝혔다.
윤남진 NGO리서치 소장의 사회로 진행될 이번 토론회는 두 주제를 가지고 집중 토론한다.
박광서 교수(서강대)는 ‘참여불교운동 10년의 도전과 한계’란 주제로 발표한다. 이날 박 교수는 재가연대 출범의 발단이 된 94년 조계종 사태로부터 재가연대활동의 범위와 성격, 그동안 펼친 활동 내용(교단자정/인재육성/사회회향), 그리고 활동상의 장점과 태생적 한계 등을 짚어볼 예정이다.
이에 대해 박희택 교수(위덕대), 손혁재 회장(한국NGO학회), 유재철 대표(연화회)가 토론자로 나선다.
정웅기 사무처장(재가연대)은 ‘참여불교운동 새로운 10년의 상상력’이란 주제로 발표한다. 정 처장은 “앞으로 참여불교운동이 해야 할 일로 △반배타주의와 관용운동, △민족문화와 역사의 담지자 역할, △불법에 근거한 국제공동체 추진, △미래지향적 출․재가 조직 모델링 등”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에 대해 조성택 교수(고려대), 하승창 운영위원장(연대회의), 이은태 대표(광양백운제다원)가 토론자로 나선다.
김영석 기자
김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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