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탁 연세대 철학과 교수(본지 논설위원)가 청송학술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재단법인 청송장학회(이사장 · 소광희)는 제7회 청송학술상 수상자로 신규탁 교수를 선정하고 11월 1일(토)
▲ 신규탁 교수
오전 11시 서울대 병원 인근 함춘회관 3층 가천홀에서 시상식을 갖는다.

청송장학회는 23일 “불교철학 및 원전번역에 탁월한 업적을 남기고 있는 신규탁 교수를 선정했다”고 밝히고 대상업적으로 《한국 근현대 불교사상 탐구》(새문사)를 내세웠다.

청송장학회는 대한민국 학술원 회원을 지냈고 《선의 세계》를 저술해 불교학문발전에도 크게 이바지한 고 고형곤(高亨坤) 선생의 학문정신을 발양하고 계승하기 위해 그의 아호를 따 만든 법인이다. 고건(高建) 전 국무총리가 아들이다.

신교수는 이날 ‘조상을 기리는 아름다운 방식에 대하여’라는 주제로 수상기념 강연을 할 예정이다.

이번에 대상업적으로 꼽힌 신교수의 저서 《한국 근현대 불교사상 탐구》에 대해선 박재현 동명대 불교문화학과 교수가 지난 《불교평론》제51호(2012. 봄호)에 서평을 게재해 주목을 받았었다.

신교수는 또 지난 해 《규봉종밀과 법성 교학》의 저서로 <불교평론>이 시상하는 ‘올해의 학술상’을 수상한 바 있다.

-김종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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