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과 나선화 문화재청장, 강신명 경찰청장이 ‘불교문화재 도난 예방 및 회수를 위한 협약’에 서명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성보 도난 예방과 회수를 위해 조계종과 경찰청, 문화재청이 뜻을 모았다.

조계종 총무원(총무원장 자승 스님)과 경찰청(청장 강신명), 문화재청(청장 나선화)은 22일 오후 2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불교문화재 도난 예방 및 회수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업무 협약은 △ 성보 도난 예방을 위해 안전관리 및 보존 기반 마련에 최선을 다함 △ 도난 성보 회수를 위해 상시적 업무 협력 체계 구축 △성보 도난 예방 및 회수를 위한 대국민 홍보 협력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업무 협약에 따라 세 기관은 앞으로 도난 성보 회수와 성보 도난 예방을 위한 기관 간 공조를 확고히 하고, 상시 협조 체제를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이와 관련해 조계종 총무원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성보 도난 예방 및 회수에 큰 전환점”이라며, “3개 기관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불교문화재의 도난을 사전에 예방하고, 나아가 도난 성보를 조속히 회수하기 위한 상호 협력적 프로세스가 구축될 것”이라고 밝혔다.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은 협약식 인사말을 통해 “불교문화재 도난 예방과 회수에 있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유관 기관과의 긴밀한 협조”라며 “정부 각 기관의 노력과 협조를 통해 도난에 대한 사전 예방과 도난문화재 회수가 더욱 활발히 이루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과 총무원 각 부서 부·국장 스님, 정갑윤 국회부의장, 강신명 경찰청장, 나선화 문화재청장, 도난문화재 원소장 사찰 주지 스님과 신도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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