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진장스님(1932~2013)의 보살행을 선양하기 위한 연구원이 설립됐다.

무진장불교문화연구원(이사장 법산스님)은 무진장불교문화연구원 개원법회와 현판식을 7일 오후 4시 조계사에서 개최됐다.

무진장불교문화연구원은 붓다의 ‘전도선언’을 계승하고 있는 무진장스님의 포교운동 정신을 선양하고 한국불교의 미래를 이어갈 전법, 포교사의 역할을 조명하고 연구한다.

연구원장은 진관스님(불교인권위원회)이 맡았고 이사장에 법산스님, 명예이사장에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스님, 부이사장에 범어사 주지 수불스님과 홍윤식 동국대 명예교수, 상임이사는 조계사 주지 원명스님이다.

연구원 이사장 법산스님은 “무진장스님의 무소유 정신을 연구하고 많은 사람들에게 배풀어서 그 향기가 영원히 조계사에 담겼으면 한다”며 “무진장불교문화연구원은 조계사가 존재하는한 연구원도 영원히 존재해 무진장스님의 원력이 대대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무진장불교문화연구원과 무진장 도서관은 서울 조계사 신도회관 2층에 마련됐다. 연구원은 무진장스님의 책 출간과 포교원력을 조명하는 세미나 등 다양한 연구 지원 사업을 전개할 예정이다.

▲ 연구원 이사장 법산스님과 원장 진관스님 등은 개원법회 후 현판식을 가졌다.

-공태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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