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대학원은 2000년 개설된 생사의례학과를 생사문화산업학과로 전환해 상·장례학과 외부와의 연계를 심화시키고 생사문화 관련 콘텐츠를 개발하며 연계 산업과 웰다잉 교육 및 자살방지 분야의 발전에 기여하는 것이 목적이다.
연구소는 생명의 가치와 인간을 생사문화연구(철학ㆍ종교ㆍ심리ㆍ의학연구), 생사산업연구(상조산업ㆍ상장례산업발전연구)와 웰다잉 및 자살예방 연구(교육 및 콘텐츠 연구) 분야 등 세 분야로 나눠 관련 분야의 학문 및 현장 연구와 전문인력 육성에 힘 쏟을 계획이다.
생사문화산업연구소는 개소식과 함께 국내ㆍ외 학자들을 초청해 ‘동아시아 상ㆍ장례산업의 현황과 과제’를 주제로 국제학술세미나를 개최한다.
세미나에서는 △중국대륙의 장례 비지니스 현황과 장례교육(왕푸즈, 장사민정직업기술학원) △일본의 현대 상장례 산업 현황과 과제(이오우에 하루요, 토요대) △한국 상장례 산업 발전과 종사원 역할(이범수, 동국대) △장례식장 종사자 감염관리 연구(남승현, 동국대) △한국 장례문화산업의 현황 전망(김석제, 한국장례업협회) △사설법인묘지의 현황과 개선방안(유재승, 전국공원묘원협회) △한국 상조산업 현황과 과제(문동규, 동국대) 등이 발표된다.
신성현 소장은 “49재와 백중 등 죽음과 관련된 중요 불교 의례의 의미를 새롭게 밝히자는 뜻에서 연구소를 설립하게 됐다”며 “웰빙에서 웰다잉으로의 인식전환이 이뤄져야 진정한 의미의 불교적 보시와 기부, 배려 등의 문화가 제대로 이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공태선 기자
공태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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