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문화재연구소(소장 정안스님)와 대한불교청년회(회장 전준호, 이하 대불청)가 불교문화유산의 보존·관리·활용하기 위한 MOU를 체결했다.

불교문화재연구소와 대불청은 19일 오전 10시 서울 종로 전법회관 3층 중앙신도회 회의실에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에 양 단체는 불교문화유산 보존 및 관리와 활용 관련 사업의 협력, 교육, 홍보, 정보 교환 등을 함께 실시한다.

▲ 불교문화재연구소와 대불청은 19일 불교문화유산 보존과 관리, 활용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불교문화재연구소장 정안스님은 “성보는 현 시점에서 부처님의 역사이자 전통이라고 할 수 있다”며 “이번 협약이 부처님의 역사인 성보를 잘 지키는데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준호 대불청 회장은 “불교문화재 관리를 위한 청년들의 역할이 중요함에도 기초역량이 부족해 고민하던 중 방대한 자료와 정보를 지닌 문화재연구소를 만나 천군만마를 얻은 심정이다”며 “이번 협력으로 대불청에서 실시하고 있는 여러 문화 사업들이 더욱 발전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현재 불교문화재연구소는 5년째 전국 5093개의 폐사지에 대한 지표조사를 수행중이며 대불청은 각 지역 문화사업의 일환으로 1지회 1폐사지 매칭을 통한 폐사지지킴이 365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손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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