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TV가 밥상에 건강을 책임지는 ‘BTN약선요리 건강 한 그릇’을 신규 편성 했다. ‘웰빌’ 열풍과 함께 자연식인 사찰요리가 많은 관심을 받아왔지만 BTN약선요리는 자연 건강식을 넘어 ‘약이 되는 음식’으로 우리의 식탁 문화를 한층 더 업그레이드시키고자 한다. 


신라, 고려, 조선에 이르기까지 식의(食醫, 음식으로 치료함) 제도가 있었고 그것을 전문으로 다루는 내관은 약선(藥膳, 약이 되는 음식)을 통해 황제들의 건강과 안위를 다루었다는 기록이 있다. 이러한 옛 기록에서도 알 수 있듯이 사람마다 체질과 건강상태에 맞는 음식은 그 자체가 하나의 약이 된다는 것을 보여준다.

‘BTN 약선요리 건강 한 그릇’은 전통 약재와 친자연적인 음식재료들이 어우러진 약선 음식을 현대인의 입맛에 맞는 조리법으로 쉽고 간단하게 만드는 방법을 알려주고 레시피를 통해 건강정보까지 제공함으로써 우리의 식탁 문화를 더욱 건강하게 바꾸고자 한다.

동의대학교 외식산업 경영학과 최순희 교수와 함께 진행한 첫 방송에서는 ‘오미자로 건강한 여름나기’를 진행했다. 제철맞은 오미자를 활용한 오미자 삼색탕수, 오미자 바나나춘권으로 체력이 떨어진 무더운 여름을 위한 맞춤 요리를 선보였다. 

제작을 맡은 전지연 PD는 “약선 요리 연구가들의 노하우로 건강과 맛 두 가지를 모두 잡을 수 있는 쉽고 간단한 레시피를 준비했다”며 “자연에서 나는 식재료는 모두 약이 될 수 있고, 모르고 먹었던 흔한 재료에서부터 귀한 약재까지 건강한 궁합을 살려 착한 맛을 내는 레시피를 소개하겠다”고 제작 의도를 밝혔다.

‘BTN 약선요리 건강 한 그릇’은 BTN불교TV에서 오는 8월부터 매주 월요일 8시 30분, 13시 30분, 20시 30분 방송하며, 다시보기는 방송이 끝난 후 이틀 후 인터넷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BTN 앱을 통해 볼 수 있다.

한편 BTN불교TV는 인포메이션 광고를 전면 폐지하고 시간대별 동일 성격 프로그램 배치, 요일별 집중 편성을 모토로 시청자 입장에서 생각하는 방송으로 다양한 변화를 시도해 나가고 있다.

- 불교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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