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계종 포교원장 지원스님(가운데)으로부터 추진위원장 및 추진위원 위촉장을 받은 혜거스님(오른쪽)과 도현스님(왼쪽).

혜거스님이 불교상담대학원대학교 설립 및 교육관 불사 추진위원장으로 선출됐다. 스님은 이자리에서 1억 원을 약정하며 큰 힘을 실어줬다. 불교상담대학원대학교 설립 및 교육관 불사 후원의 밤이 13일 오후 6시30분 그랜드앰배서더호텔 2층 그랜드볼룸에서 열렸다.

▲ 13일 그랜드앰배서더 그랜드볼룸에서 불교상담대학원대학교 및 교육관 불사 후원의 밤이 개최됐다.

불교상담개발원(원장 도현스님)은 이날 불교상담대학원대학교 설립 및 교육관 불사 추진위원회를 발족시켰다.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스님이 증명을, 포교원장 지원스님이 총재를 맡고,  용타스님(재단법인 행복마을 이사장), 일면스님(조계종 호계원장), 혜총스님(감로사 주지)이 고문을 맡았다.

추진위원으로는 불교상담개발원 초대원장인 이근후 이사장(사단법인 가족아카데미아)을 비롯해 정덕스님(인과선원 주지), 도현스님(불교상담개발원장), 심산스님(홍법사 주지), 진오스님(사단법인 꿈을 이루는 사람들 대표), 김인수 명예교수(부산교육대), 이인자 명예교수(경기대), 이채원 사장(불교방송) 등이 동참했다.

▲ 추진위원장 혜거스님(금강선원장).
추진위원장에 추대된 혜거스님(금강선원장)은 “불교상담 개발원은 교육관 불사를 위해 1차로 오는 2016년까지 후원금을 모연하고 이후 대학원대학교 설립을 본격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혜거스님의 1억 약정 외에도 자승스님, 지원스님이 금일봉을 전달하고 일면스님, 성운스님(삼천사 주지) 등이 불사금을 기탁하는 등 불자들의 성원이 이어졌다.

이에 앞서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스님은 총무부장 정만스님이 대독한 치사에서 “오늘날 어린이에서 노년에 이르기까지 연령과 계층에 상관없이 심리상담의 필요성과 중요성이 부각되고 서구 유럽을 비롯해 전 세계적으로 정신의 치유가 보편화되는 이때 ‘불교상담대학원대학교 설립 및 교육관 불사’라는 원력을 세운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며 “종단을 비롯한 불교계가 이 커다란 원력불사를 격려하고 힘을 보탤 수 있도록 노력을 다 할 것”이라고 격려했다.

-강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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