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명상스승 아잔 브람스님이 내한해 집중명상 템플스테이 제2차 세계명상 힐링캠프를 강원도 인제군 동국대 만해마을에서 22일부터 25일까지 3박4일간 개최한다. 아잔 브람스님의 명상법은 초기경전을 근거로 선정과 지혜의 수행인 사마타와 위빠사나가 함께 어우러지는 정혜쌍수의 수행법이다.

아잔 브람스님의 단독 수행지도 행사로는 마지막이 될 이번 수행은 아잔 브람스님의 직접 수행인터뷰와 야단법석으로 진행된다. 5백여 명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진 이번 힐링캠프는 아잔브람명상센터 참불선원(선원장 각산스님) 주최로 열린다.

아잔 브람스님은 “당신이 지금 그 어떤 괴로움과 문제를 안고 있다 하더라도 그것은 이미 과거에 다른 많은 사람이 직면해 극복한 것에 지나지 않는다. 그러므로 마음의 병을 치유해주는 약들의 사용법을 잘 기억해둔다면 마음의 평화는 항상 곁에 있다”고 강조한다.

힐링캠프를 주최한 각산스님은 “아잔 브람스님의 선정삼매 체험의 정확한 지도를 받는 집중 명상프로그램”이라며 “안산 단원고 학생과 학부모를 아잔 브람스님의 치유명상 프로그램에 무료 초대하거나 위로 방문 강연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힐링캠프는 숲속의 선방 수행자 효암스님, 원담스님, 초기불교의 대가 미산스님, 힐링멘토 마가스님, 도심 속의 위빠사나 스승 김재성 교수의 자문과 준비로 진행된다.

힐링캠프 이후 아잔 브람스님은 26일 도선사, 27일 교보문고 팬 사인회, 28일 오후 5시 동국대 108돌 기념대법회 등에 참석한다. 

-강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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