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조계종이 불교합창경연대회와 원로불교음악인을 위한 특별음악회를 아우르는 2009불교합창페스티벌을 개최한다.

대한불교조계종총무원 문화부(부장 수경 스님)는 2009 불교합창페스티벌 주관단체를 불교음악예술원(원장 이달철)으로 확정하고, 공고를 통해 행사 참가안내를 발표했다.

전국 불교합창단의 발전 및 교류와 불교음악의 활성화를 위해 주최되는 이 페스티벌은 작년의 경험을 발판으로 경연대회는 물론 원로불교음악인을 위한 특별음악회도 진행할 예정이다.

경연대회 참가자격은 성인 20~80명으로 구성된 사찰 및 불교단체 합창단으로서, 단원 내 전문성악인(전공 중인 사람 포함)은 제외한다.

참가신청서는 대한불교조계종 홈페이지(www.buddhism.or.kr)에서 8월 4~27일에 배부하고 8월 31일까지 조계종 문화부에서 접수받는다. 별도의 참가비는 없으며, 심사용 악보 2부도 제출해야 한다.

경연대회 예심은 10월 10일 태화산 전통불교문화원에서 열리며, 10여개 합창단이 본선에 진출해 11월 15일 서울 KBS홀에서 경연을 펼칠 예정이다.

주최측은 “올해에도 불교합창페스티벌은 음악축제로의 도약을 위해 경연만이 아니라 합창제를 동시에 함으로써 합창단의 실력과 화합을 쌓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본선경연대회와 시상식이 끝난 후 당일 2부에는 불교음악을 위해 헌신하신 원로불교음악인들을 선정해 노고에 감사드리고 격려하는 특별음악회가 있다. 이 음악회는 7개 권역별로 100여명의 연합합창단을 구성해 원로불교음악인들이 작사, 작곡한 노래를 본선에서 발표하는 형식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조계종 문화부: 02-2011-1772)

김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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