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베트 수행자이자 미국 다르마타 재단 설립자 아남 툽텐 린포체가 21일 내한한다.

아남 툽텐(Anam Thubten) 린포체는 내한기간 동안 명상수행학교 행복수업, 청년명상허브 청심환가 주최하는 ‘티베트 스승에게 배우는 고통으로부터의 자유’ 강연에 나선다.

‘고통으로부터의 자유’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강연은 대중들이 이해하기 쉬운 언어를 통해 현대인과 우리 사회가 가지고 있는 마음의 고통에 대해 이야기하며, 치유 방법을 모색한다.

첫 강연은 22일 오후 7시 조계사에서 ‘고통으로부터의 자유’를 주제로 진행한다. 이어 23일 오후 7시 청년일자리허브에서 ‘청년, 고통을 이야기하다’를, 24일 오후 7시 이천 금강웨딩홀서 ‘고통으로부터의 자유, 그리고 행복’을, 25일 오후 7시30분 부산 시선원에서 ‘알아차림과 행복’을 주제로 강연한다. 이어 26~30일 문경 한산사에서 4박5일간의 집중수련도 이어진다.

모든 강연은 자율기부를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집중수련은 40만 원의 참가비가 있다.

아남 툽텐 린포체는 티베트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 닝마파의 불교수행학파에 입문했다. 청년시절에 이르기까지 대부분의 시간을 깨달은 여러 스승으로부터 배우며 수행에 전념했다. 특히 평생 은둔자로 살았던 위대한 스승 라마 추르 로 곁에서 수행했다.

1990년대 미국으로 건너간 이후 어느 한 종파에 국한되지 않는 가르침을 통해 한없는 사랑과 지혜인 우리의 참모습을 알려주려고 노력하고 있다. 아남 툽텐 린포체의 가르침은 복잡한 불교 교리를 해설하고 깨달음을 얻어야 한다고 주장하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현대인들이 이해하기 쉬운 언어와 유머로 사람들에게 다가가는 스승으로 유명하다. 현재 다르마타 재단을 설립해 미국을 중심으로 수행지도를 하고 있다. 070-8878-9415

-강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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