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차 한중일불교우호교류대회가 오는 11월18~20일 파주 도라산전망대에서 개최된다.

한국불교종단협의회와 중국불교협회, 일중한 국제불교교류협의회는 26일 서울 진관사 함월당에서 제17차 한중일불교우호교류대회 예비회의를 갖고 일정과 장소, 주제 등을 확정했다.

▲ 한중일 불교계는 26일 한중일불교우호교류대회 예비회의를 갖고 17차 불교우호교류대회를 11월18~20일 파주 도라산전망대에서 열기로 합의했다.

17차 한중일불교우호교류대회는 첫째 날인 11월18일에는 환영만찬이, 둘째 날인 11월19일에는 민간인출입통제선 내 도라산전망대에서 세계평화기원법회와 ‘불교사상에서의 평화의 실천(부제:3국의 평화사상과 실천사례)’을 주제로 한 국제학술강연회가 열린다.

한중일 불교계는 제9차 한중수행교류단 교류를 오는 8월22~29일 중국에서 40명 규모로 진행하고 한일수행교류단 교류사업은 올해에는 진행하지 않기로 합의했다.

이번 예비회의는 종단협 사무총장 홍파스님과 중국불교협회 수석부회장 학성스님, 일중한 국제불교교류협의회 상임이사 타찌 노리오 스님 등 한중일 불교계 지도자 25명이 참가했다.

종단협은 “이번 한중일대회를 도라산전망대에서 개최함으로써 세계 유일의 분단국가인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 나아가 세계 평화를 기원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손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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