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화사 국제관광선원 국비 횡령’ 의혹을 보도했던 헤럴드경제가 27일 정정보도를 게재했다. 정정보도는 언론중재위원회의 조정에 따른 것이다.

헤럴드경제는 27일 정정보도를 통해 “지난 11일 동화사가 경내에 조성한 국제관광선원을 건축하는 과정에서 공사비를 부풀리는 수법으로 국비 수십억 원을 빼돌린 것으로 보도하였다”며 “그러나 동화사에 확인한 결과, 국제관광선원의 공사비 단가는 문화재청에서 제작한 문화재수리 표준품셈 및 실무요약, 개정판 문화재수리 표준품셈, 2010년 건설품셈, EMS 통합내역 관리 시스템에 의거해 적정하게 산출된 것으로 확인돼 해당 기사를 바로 잡는다”고 밝혔다.

헤럴드경제는 지난 11일자 신문 11-A면에 게재한 ‘대구 동화사 국제관광선원 국비 수십억 빼돌려’ 기사에서 동화사가 국제관광선원을 건축하는 과정에서 공사비를 부풀리는 수법으로 국비 수십억 원을 빼돌렸다는 의혹을 보도했다.

앞서 동화사 총무국장 원광스님과 재무국장 활중스님은 18일 기자간담회에서 “헤럴드경제의 해당 기사는 전혀 사실무근이다. 소임자로서 투명하게 관리했다”며 “해당 언론사 항의방문과 언론중재위에 제소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불교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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