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각종이 국제불교기구와의 교류, 연대를 통한 불교문화 체험과 한국불교문화의 가치와 우수성을 전 세계적으로 널리 홍보하는 목적의 지진불사를 진행한다.

진각종(통리원장 회정정사)은 10일 오전 10시 30분 서울시 성북구 총인원에서 진각문화국제체험관과 교육관, 지하주차장 신축을 위한 지진불사(기공식의 진각종식 용어)를 봉행한다.

진각문화국제체험관은 국고보조금 30억 원을 포함한 70억 원을 들여 부지 3천969.6㎡에 연면적 4천963㎡의 지하2층, 지상5층 규모로 건축된다. 교육관은 14억 원을 들여 부지 530㎡에 연면적 1천116.3㎡의 지상 3층 규모로 세워진다. 각종 부대시설을 갖추고 162대의 차량을 동시에 주차할 수 있는 지하주차장 공사에는 36억 원이 투입된다.

진각문화국제체험관은 종단과 국내의 각종 불교행사 때 단기 체류형 숙소 및 수행공간으로도 활용하고 교육관은 탑주유치원의 일부 기능을 대신하는 등 종단의 각종 교육불사를 실현해 발전시키는 계기를 마련할 공간으로 조성된다. 지하주차장 공사는 기존의 지상주차장을 지하주차장으로 전환해 조경 등을 마무리함으로써 지상부지의 미관개선효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진각종은 “진각문화국제체험관은 내ㆍ외국인을 대상으로 폭넓은 불교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우리문화와 세계불교문화의 다양성을 이해하고 교감하는 불교세계화의 장(場)을 형성할 것이다”고 밝혔다.

-손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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