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4불교박람회 개막식에서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스님을 중심으로 홍파스님 관음종 총무원장, 성직스님 불교신문사 사장, 명우스님 전국비구니회장,유진룡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정몽준 새누리당 의원, 나선화 문화재청 청장, 모철민 청불회장(청와대 교육문화수석) 등이 테이프 커팅에 동참했다.

2014 불교박람회가 6일 오후 2시 서울무역전시컨벤션센터(이하 세텍)에서 개막했다.

개막식에는 유진룡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나선화 문화재청장, 박원순 서울시장, 모철민 청불회장(청와대 교육문화수석), 정몽준 국회의원 등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스님은 개막식에서 “우리 종단이 주최하는 2014불교박람회와 붓다아트페스티벌은 한국불교 1700년의 역사와 전통을 보존하고 전승하겠다는 서원으로 최선의 노력을 다해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불교박람회와 붓다아트페스티벌이 불교산업과 사회의 발전을 이루는 역할은 물론 찬란한 불교문화가 한국의 전통문화로 유지될 수 있는 발판이자 큰 마당이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9일까지 지하철 3호선 학여울역 세텍에서 열리는 이번 박람회는 대한불교조계종이 처음으로 주최했다. 첫 날 관람객이 주최 측 추산 1만여 명에 달한다.

▲ 2014불교박람회 개막식.

세텍 1, 2, 3관에 걸쳐 부스 376개가 마련된 이번 박람회는 역대 최대 규모다. 지난해에 비해 부스가 두 배 이상 늘어나 달라진 위상을 보여준다.

올해 불교박람회는 특별전시관에서 붓다아트 페스티벌, 템플스테이 홍보관, 사찰음식 대축제, 불교문화상품관이 마련된다. 전시 부문에서는 불교출판문화협회전, 차문화대전, 국제불교전, 불교산업전, 전통산업전, 우리스님전, 전통사찰전 등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7일 오후 1시에는 붓다아트페어 관련 케이옥션 송민경씨의 강의가, 오후 2시에는 문화재청 실무자가 강사로 나서는 불사 특별강연이 각각 마련된다. 8일 오전 11시에는 종단 교육아사리 명법스님이 ‘불교미술은 어떻게 포스트모던을 만나야 하는가’라는 주제로 강연하며 오후 1시에는 한국명상심리상담연구원 서광스님이 ‘치유하는 불교읽기’에 대해 법문한다.

-강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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