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사(주지 세민 스님)는 노 전대통령 49재를 오전 11시 대웅전에서 일반추모객과 지장재일법회에 참석한 500여명이 동참한 가운데 봉행했다.

고 노무현 전 대통령 49재가 김해 봉화산 정토사와 서울 조계사를 비롯한 전국 주요 사찰에서 봉행됐다.

조계사(주지 세민 스님)는 노 전대통령 49재를 오전 11시 대웅전에서 일반추모객과 지장재일법회에 참석한 500여명이 동참한 가운데 봉행했다. 김해 봉하 정토사에서 봉행되는 49재에 참석한 세민 조계사 주지 스님을 대신해 무진장 스님(조계종 원로의원)이 법문했다.

무진장 스님은 “제16대 대통령 노무현 영가의 49재를 맞아 극락왕생을 발원한다. 내생에는 부디 좋은 곳에 다시 오기를 바라며, 내생에는 더 위대한 정치를 하시길 기원한다”고 법문했다.

한편, 김해 봉화산 정토원에서는 오전 9시 권양숙 여사를 비롯한 유가족과 세민 조계사 주지 스님, 정우 통도사 주지 스님, 장적 조계종 기획실장 스님 그리고 영남지역 스님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49재를 봉행했다. 지관 총무원장 스님은 참석하지 않았고, 정치권 인사나 시민사회 단체 등의 인사도 참석하지 않았다.


서현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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