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주사가 필리핀 긴급재난 구호기금 1천만 원을 아름다운동행에 기탁했다.

법주사 주지 현조스님은 21일 오후2시50분 한국불교역사문화박물관 4층 접견실에서 아름다운동행 이사장 자승스님(조계종 총무원장)에게 필리핀 재난 구호기금  1천만 원을 전달했다.

자승스님은 “사중이 어려운데도 마음을 내주신 것에 너무나 감사하다”며 “방금 필리핀 출신 이자스민 국회의원이 방문해 감사인사를 전했다. 스님이 준 기금을 잘 쓰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법주사는 21일 필리핀 구호기금 1천만 원을 아름다운동행에 기탁했다.

현조스님은 “언론을 통해 접한 필리핀은 너무 참혹해서 충격적이었다”며 “그래서 마음을 내게 됐다. 작은 금액이지만 필리핀 피해 주민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답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아름다운동행 사무총장 자공스님, 사서실장 심경스님이 자리를 함께 했다.

-손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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