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불교지화장엄전승회 학술세미나가 ‘불교지화장엄의 세계와 전승현황’을 주제로 28일 오후 2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국제회의장에서 개최된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조계종 문화부와 연등회보존위원회가 주축이 되어 2011년부터 2012년까지 ‘불교지화의 전승 현황’을 조사한 내용을 공개한다. 지화(紙花)란 각종 재의례에 사용되는 불전공양물로, 종이로 만든 꽃 장엄물이다.

불교지화장엄전승회 회장 정명스님은 “불교지화에서 단절됐던 한지 천연염색을 복원해 발표하는 뜻 깊은 세미나”라며 의미를 덧붙였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불교 무속 궁중지화 비교-양종승(무속박물관장) △불교지화의 전승현황-강현모(한남대 교수) △한지 천연염색-정명스님(불교지화장엄전승회 회장)이 발표된다.

이어 종합토론은 김용덕 교수(한양대)가 사회를 맡아 홍태한 교수(중앙대), 구미래 교수(동국대), 홍루까(염색 장인)씨와 함께 불교지화장엄에 대해 토론할 예정이다.

이어 12월11일부터 18일까지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 불교역사문화기념관 1층 로비에서 ‘염화미소(染花微笑)’ 전시회도 준비하고 있다.

-강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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