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5회 포교대상에 길음종합복지관장 제원스님과 포교사단장 임희웅 씨가 선정됐다.
조계종 포교원(포교원장 지원스님)은 7일 포교대상 심사위원회를 열고 ‘제25회 포교대상’ 수상자를 선정했다.
대상(종정상)에는 길음종합사회복지관장 제원스님과 포교사단장 임희웅 씨가, 공로상(총무원장상)에는 종연스님(수미정사 회주), 금강스님(미황사 주지), 이병인 교수(부산대 바이오환경에너지학과, 조계종 환경위원회), 이영경 교수(동국대 조경학과, 조계종 환경위원회), 이현수 전 직할교구 신도회장이 선정됐다.
원력상(포교원장상)은 각원스님(공군본부군종실 운영과장), 자우스님(비로자나국제선원 주지), 귀영스님(대승사 주지), 각안스님(송광사 포교국장), 이종만 좋은벗풍경소리 실장, 남상민 불교여성개발원 부원장, 김애주 전 불교여성개발원 원장, 김미려 봉선사다도회 지도강사, 유병선 9교구신도회 회장, 이석언 금정중학교 교법사, 최명숙 보리수아래 회장, 월정사 문수청소년회 등 개인 11곳과 단체 1곳을 선정했다.
대상 수상자 제원스님은 1992년 국내 최초 민간기업 후원으로 길음종합사회복지관을 건립하고 21년 동안 복지관의 관장으로 어르신을 위한 여가문화, 저소득층의 빈곤지원 등 복지 분야에 커다란 업적을 쌓았다. 또한 소외된 아동청소년을 위한 해외연수사업, 어린이집 운영 등 포교 활성화에 앞장서 사회포교 및 계층포교를 아우르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재가자로서 첫 번째 대상 수상자 임희웅 포교사단 단장은 1996년 종단 포교사 자격취득 후 종단 차원의 포교사 정비를 위해 시행한 일반포교사 배출 및 포교사단 설치령 제정과 운영 안착을 위해 헌신적으로 노력했으며 포교사단장을 역임하면서 투철한 소명의식과 봉사정신으로 포교사단이 재가불자의 대표적인 신행단체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노력한 공을 인정 받았다.
이번 제25회 포교대상 시상식은 24일 오후 3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지하2층 전통문화예술공연장에서 열린다.
-손강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