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불자친선야구경기대회가 3일 낮 12시 서울시 대림동 영남중학교 교정에서 열렸다.

조계종 불암사 야구단과 진각종, 원불교 강남교당이 참가한 야구대회에서 이들 3개팀은 서로의 우의와 친선을 도모하는 한편 매년 정례적으로 경기를 치르기로 했다.

▲ 친선야구대회에 참여한 진각종 야구단 등 3개팀이 자리를 함께 하고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 일면스님을 중심으로 기념촬영하는 불암사 야구단.

불암사 야구단을 이끌고 있는 조계종 호계원장 일면스님과 진각종 통리원장 회정정사는 시종 나란히 앉아 경기를 참관했다.

이날 야구경기는 진각종의 우세 속에 치러졌다. 진각종은 불암사 야구단을 7대5로 꺾고 원불교 강남교당에게도 9대8로 승리했다. 불암사 야구단은 원불교 강남교당에 9대7로 이겼다. 이로써 진각종이 2승으로 우승했고 1승1패의 불암사 야구단이 준우승했다.

불자친선야구경기대회는 내년부터 보다 규모를 확대해 치를 방침이다.

-김종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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