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노인복지센터(관장 희유스님) 부설 서울시어르신상담센터는 10월4일 오후 2시 한국불교역사기념관 2층 국제회의장에서 노년기 남성의 가족갈등에 대한 통합적 접근 방안 모색을 위한 ‘제3차 공개상담사례회의’를 개최한다.

복지 및 상담관련 실무자를 대상으로 하는 이번 공개상담사례회의는 ‘노년기 남성의 가족갈등에 대한 상담개입’을 주제로 진행되며 그동안 매월 정기적으로 사례에 관한 슈퍼비전으로 축적된 성과를 사회복지 및 심리상담 영역으로 확대하여 각 영역별 전문가와 함께 노인사담 개입의 통합적 접근방안을 모색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 지난 4월24일 열린 1차공개상담사례회의의 모습.

특히 ‘노인의 날(10.2)’을 맞이하여 고령화 사회에서 점차 길어지는 부부중심의 노년기 생활을 보다 즐겁고 평안하게 보내기 위해 무엇이 준비되어야 하는지를 생각해보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희유스님은 “공개상담사례회의를 통해 우리사회 남성 노인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더 나아가 노인 상담의 필요성을 이해하여 더욱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믿는다”며 “서울시어르신상담센터는 앞으로 여러 분야의 전문가와 현장실천가들이 교류할 수 있는 자리를 지속적으로 기획하여 노인복지상담 관계망 구축과 발전에 중요한 교두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시어르신상담센터의 제3차 공개상담사례회의의 참가비는 5천 원이며 사전 신청접수를 받고 있다. 문의는 서울시어르신상담센터(02-723-1883)하면 된다.

한편 서울시어르신상담센터는 10월7일~11월7일(매주 월·목/주2회) 총 12회기에 걸쳐 존엄한 죽음을 위해 죽음과 삶을 통찰하고 긍정적인 삶을 준비할 수 있는 죽음준비교육프로그램 ‘사(死)는 기쁨’을 개최한다.

죽음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전환하고, 올바른 죽음의 이해를 통해 삶을 긍정적으로 대하는 법을 익히면서 자신의 존재와 삶의 가치 인식을 돕는 이번 교육은 사무량심(자(慈)무량심, 비(悲)무량심, 희(喜)무량심, 사(捨)무량심)의 이념을 접목해 △죽음 이해 △영화 통해 인생 회고 △임사체험, 영상유언 통해 다른 생 계획 △치유명상, 발원(發源) 세우기 △봉사활동으로 여생 새롭게 하기 등의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 2012년 진행된 교육에서 참가자가 입관체험을 하는 모습이다.

 

서울지역에 거주하는 만60세 이상의 어르신이라면 누구나 참여가능하며 참가비 1만 원과 더불어 사전접수 및 현장접수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문의=서울노인복지센터 부설 서울시어르신상담센터(☎723-9988/6911-9616).

-손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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