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노인복지센터(관장 희유스님)와 국민연금공단은 ‘노인의 날(10월2일)’을 맞이하여 26일 오후 1시 서울노인복지센터 중앙공원에서 ‘제2회 국민연금 孝콘서트’를 개최했다.

 

▲ 퓨전국악 그룹 퀸즈의 공연모습.

이날 행사는 5인조 여성퓨전국악밴드인 Queens, 동구마케팅고등학교 댄스동아리, 국민연금공단 직원의 마술쇼, 별난 향토 소리꾼 이걸재 공주 석장리 박물관장의 민요공연 등 ‘문화마당’을 통해 어르신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특히 ‘100세 마당’의 이름으로 치른 행사에서는 한국건강관리협회와 종로구치매지원센터의 재능기부로 건강검진과 치매검사를 무료로 실시했다. 또한 서울시어르신상담센터와 국민연금공단이 준비한 민생상담과 노후설계 상담도 진행됐다.

행사를 준비한 국민연금서울북부지역 양동석 본부장은 “우리나라가 이만큼 성장하는 데는 어르신들의 많은 노력과 헌신이 있었다”며 “어르신들의 이런 노고에 조금이라도 보답하는 마음으로 2년째 효콘서트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 이날 '효콘서트'에는 건강검진, 노후설계, 노후상담 등도 함께 진행됐다.

한편 서울노인복지센터는 같은 날 오전 11시 불교상담개발원(원장 도현스님)과 ‘노인상담 활성화와 상담종사자 전문성제고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노인상담 활성화를 위한 인적자원 교류 △공동 교육 지원 등 인적·물적 자원의 상호교류를 갖게 된다.

희유스님은 “불교사회복지계를 대표하는 두 기관이 각자의 전문분야를 접목함으로써 상담분야의 영역을 확장하고, 더 나은 발전방안을 모색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기에 이번 업무협약에 큰 기대를 갖고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 서울노인복지센터는 불교상담개발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손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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