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버세대를 내용으로 한 실버세대 영화감독이 쏟아져 나올까?

서울노인복지센터(관장 희유스님)는 노년의 다양한 이야기와 콘텐츠를 영화로 만들 수 있는 어르신 감독 양성 학교인 ‘2013 영화학교’를 개설한다.

그간 노인 미디어 사업에서 축적된 경험과 지식을 체계적으로 교육하기 위해 개설되는 2013 영화학교는 19일 오후 2시 입학설명회를 통해 교육 과정, 진행 일정 등을 설명하고 참여 신청 접수를 받는다.

희유스님은 “우리 사회는 미디어에 대한 접근성이 높아졌지만 어르신에게는 그것을 자신의 것으로 즐기기가 쉽지 않게 되었다. 그렇기 때문에 어르신이 영상 자체를 즐기며 다양한 이야기를 직접 만들 수 있는 교육 환경이 필요하다”며 “이번 영화학교에 참여하는 어르신이 자신을 올바르게 인식하고 성찰하면서 인생의 여정을 되돌아보는 참된 시간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2013 영화학교는 26일 개강하며 주2회 2시간씩 교육을 통해 노년만이 갖는 다양한 이야기를 짧은 영상으로 만들게 된다. 만 60세 이상의 어르신이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문의=서울노인복지센터 02-6911-9554

-손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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