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구원장 법진 스님이 공만식 박사에게 학술상 상패를 전달하고 있다.
한국불교선리연구원(연구원장 법진 스님)이 5월 20일 (재)선학원 이사장 도형 스님, 선리연구원 고문 인환 스님, 양현재단 최은영 이사장 등 50여 명의 사부대중이 모인 가운데 서울 부암동 컨벤션센터 하림각 3층 아젤리아홀에서 제 2회 학술상 시상식 및 학술회의를 개최했다.
오후 3시부터 시작된 1부 시상식에서 연구원장 법진 스님은 공만식(동국대 불교학과 강사), 유근자(동국대 미술학과 강사), 정영식(부산대 철학과 강사) 등에게 ‘학술상’과 ‘연구지원금’을 각각 수여했다.
이사장 도형 스님은 축사를 통해 “학문 연구는 지식과 지혜의 폭과 깊이를 더해야 하며, 숭고한 인격적 소양 역시 탁마해야 한다.”며 “결국 여러분은 학문을 통해 어두운 이 세상을 밝혀야 하는 지중한 의무를 지나고 있다”라고 당부했다.
이어 열린 2부 학술회의에서는 이번 학술상 수상논문인 ‘초기불교의 음식과 수행의 관계에 대한 고찰’(공만식), ‘간다라 출가유성 불전도(出家踰城 佛傳圖) 연구’(유근자), ‘화엄경』해석을 둘러싼 간화선자와 묵조선자의 차이-입법계품 입누각(入樓閣) 이야기를 중심으로’(정영식) 등이 발표됐고, 심준보(경북대 동서사상연구소 연구원), 김현정(상명대 강사), 김방룡(충남대 교수) 등이 토론자로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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