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사에서 한번쯤 머무르는 것이 현대인들의 필수코스가 되고 있는 지금, 여름시즌에 맞춰 전국 많은 사찰에서 수련회나 템플스테이를 계획․실시하고 있다.

서울 성북동에 자리 잡은 선학원 정법사에서는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더욱 알찬 프로그램으로 ‘선(禪)’수련회를 개최한다.

7월 17일 오후 2시에 입재해 2박 3일간 사찰에서 숙식하며 사원예절을 비롯한 발우공양, 참선, 기초교리 등을 배우는 시간을 갖는다.

법진 주지스님은 “틀 속에서 숨막히게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는 짧은 시간이더라도 방하착(放下着)의 자세가 필요하다”며, “자신을 되돌아보는 계기가 되고 남과 더불어 있음을 통찰하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수련회에 참가하기 위해서는 미리 지원해야하며, 참가비는 3만원이다.
(정법사: 02-762-0774)

김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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