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2월 분신을 시도한 이래 108번째에 해당하는 이 승려는 티베트족 롭상 토크메이(28) 스님인 것으로 알려졌다.
롭상 토크메이 스님은 16일 키르티(格爾登) 사원 내 자신의 방 안에서 스스로 몸에 불을 붙였다. 스님은 몸에 불이 붙은 채 티베트 불교를 상징하는 깃발을 들고 일주문을 향해 뛰다가 쓰러졌고, 병원으로 옮기던 중 숨을 거뒀다.
스님이 분신한 16일은 2008년 현지에서 중국 무장경찰이 티베트 시위대에 발포해 10명을 숨지게 한 사건이 일어난 지 5주년이 되는 날이다.
-불교저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