뭇중생의 생명을 지키고자 사부대중이 촛불을 밝혔습니다. 6.10항쟁 21주년을 맞아 실천불교전국승가회, 불교인권위원회, 참여불교재가연대 등 불교계 26개 단체들이 6월 10일 오후 6시 서울 조계사 앞마당에서 ‘광우병 쇠고기 수입 전면 재협상 및 운화백지화 촉구 법회’를 열었습니다.
“중생이야말로 보살의 불국토”라는 『유마경』 서품을 인용하지 않더라도, ‘불제자로서 시대의 아픔을 외면하는 것은 옳지 않으며 함께 동참해야 한다’는 마음이 사부대중을 움직인 것입니다. 이날 사부대중은 법회를 봉행한 후 광화문까지 거리행렬을 펼치며 70만 인파가 몰려든 이날 촛불집회에 합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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