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군종교구(교구장 자광스님)는 14일 오후 6시 30분 삼각지에 위치한 육군회관에서 최근 전역한 장성불자와 국군불교후원회 임원진을 대상으로 신년법회를 봉행했다.

자광스님은 “군과 나라에 기여하는 것이 참 불사이다”며 “장병들이 부처님의 가르침으로 마음의 지혜와 자비가 충만할 때, 진정 강한 군과 나라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예비역 장성불자와 국군불교후원회 임원진은 “이 시대 호국불교의 리더로서 신년법회의 인연으로 더욱 활발한 법회, 수행, 매월 108산사 순례, 봉사활동을 할 것이다”고 다짐했다.

법회, 축하공연, 만찬 순으로 진행된 신년법회에는 군종교구장 자광스님, 부교구장 선일스님, 심산스님, 종책의장 정범스님, 육해공군 현역 선임법사, 국군불교총신도회 회장 원태호 제독, 예비역불자회 회장 손수태 예비역 장군, 국군불교후원회 회장 민병덕 국민은행장, 새누리당 국회의원 송영근, 前 국방부장관 김태영, 前 육군참모총장 임충빈, 前 육군참모총장 김상기, 김병관 예비역 대장, 박정이 예비역 대장을 비롯한 현역 및 예비역 장성 100 여 명이 참석했다.

이어진 축하공연에서는 음성포교사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정률스님과 군불교 문예단인 관무용단(이영빈 단장), 성악가 임형주 등이 출연해 멋진 공연을 선보였다.

-손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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