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 법주사, 공주 마곡사, 안동 봉정사, 영주 부석사, 양산 통도사, 순천 선암사, 해남 대흥사 등 전통사찰 7곳의 세계문화유산 등재가 추진된다.

국가브랜드위원회(위원장 이배용)는 10일 문화재청에서 회의를 열고, 2015년까지 전통사찰 7곳을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하기 위한 연구ㆍ조사에 착수키로 결정했다. 회의에는 국가브랜드위원회ㆍ문화재청 관계자 외에 법주사 등 7곳 사찰 주지스님들이 참석했다.

전통사찰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위해 국가브랜드위원회는 그 첫 번 째 작업으로 다음달 22일 통도사에서 ‘사찰 세계유산 등재를 위한 국제학술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학술회의는 국제적인 석학의 ‘불교사찰과 세계유산’ 주제의 기조강연을 비롯해 국내학자들이 한국의 전통문화와 불교, 한국의 불교문화와 예술, 한국사찰 건축의 세계유산적 가치 등을 주제로 발표한다.

해외학자들은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중국ㆍ일본ㆍ동남아 불교유산을 소개하고, 주제발표 후에는 한국사찰의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위한 종합토론도 갖는다.

-불교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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