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제4교구본사 오대산 월정사(주지 정념스님)와 한국불교학회(회장 김용표)는 4월 27일 낮 12시 30분 서울 견지동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오대산 화엄의 특징과 탄허의 원융사상’을 주제로 2012년도 학술대회를 연다.

행사에서는 △월정사 교무국장 자현스님의 ‘오대산 문수화엄 신앙의 특수성 고찰’, △고영섭 동국대 교수의 ‘탄허 택성의 한국불교사적 지위’, △임상희 중앙승가대 연구원의 ‘탄허의 화엄사상’, △윤창화 민족사 대표의 ‘한암과 탄허의 동(同)․이(異) 비교’, △김광식 동국대 연구교수의 ‘탄허의 시대인식과 종교관 고찰’ △김성설 동국대 불교학과 교수의 ‘탄허 스님의 도참설, 그 배경과 의의’ 등의 6개의 논문이 발표된다.

한국불교학회 측은 “현대사회는 학문과 문화의 장벽이 무너져 통합되는 융․복합의 시대”라며 “이즈음 스님의 화엄철학과 원융관을 정리하는 것은 비단 과거의 정리만이 아닌 미래세계의 방향 제시에도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다. 한국불교학회는 학술대회가 끝난 뒤 임시총회를 개최하고 제20대 회장을 선출할 예정이다.

- 박성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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