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병으로 만든 사원(Recycling religiously)
유리병 1백만여 개로 만든 태국의 왓 파 마하 채디 깨우(Wat Pa Maha Che야 Kaew) 사원에서 한 스님이 창밖을 내다보고 있다. 이 사원은 버려진 유리병을 친환경적으로 활용하여 쓰레기 소각장에서 주거 시설과 화장실까지 모든 시설을 만들었다.

티베트 불교, 영국 배스(Bath)를 치유하다
영국인이 가장 살고 싶어 하는 도시 바스(Bath) 시에서 ‘티베트 불교 축제’가 열렸다. 이곳의 ‘동아시아 예술 박물관(Museum of East Asian Art)’이 6일간의 티베트 주간을 마련하고, 티베트 스님들의 공연을 선보인 것.
이번 축제에서 가장 주목받은 것은 박물관에서 에이번 강 위의 풀터니 다리(Pulteney Bridge)까지의 티베트 스님들의 퍼레이드와 오방색의 모래로 만다라 제작.
특히 인도 타쉬 룬포(Tashi Lhunpo) 사원에서 온 8명의 스님들이 6일간 정교한 문양에 색색의 모래알을 붙여 정성 들여 만든 ‘모래 만다라’를 만들고, 이내 허물어 에이번 강에 뿌리는 의식에 바스(Bath) 시민들이 관심을 보였다.
박물관 큐레이터 미셀 리(Michel Lee)는 “시민 모두가 그 과정의 마지막을 지켜보며 아주 평화롭고 행복했다. 티베트 스님들의 창조와 파괴 의식에서 “아무리 아름답고 훌륭한 것이라도 무로 돌아간다는 사실을 다시 한 번 일깨우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동아시아 예술 박물관은 오는 12월까지 불교 미술품 상설 전시공간을 마련, 운영할 예정이다.

부처님 사리, 스코틀랜드에 간 까닭
부처님 사리를 봉대한 불교 지도자들이 스코틀랜드 불교계 초청을 받아 방문하고 친견법회를 봉행했다. 친견법회는 스코틀랜드의 대표적인 생태지역인 핀드혼(Findhorn)의 샴발라(Shambala) 수행센터에서 일주일간 봉행된다.
이번 부처님 사리 이운은 “사랑, 우정, 평화가 이 세상에 깃들기”를 서원하며, 미얀마 티베트 인도네시아 태국의 불교지도자들이 자국에 봉안된 부처님 사리를 들고 온 것.
친견법회 입장료는 없다. 부처님 사리는 인도에서 만든 500피트 청동불상에 봉안될 예정이다.
샴발라 수행센터 소장 토마스 워리어(T.Warrior)는 “스코틀랜드에 첫 부처님 사리를 봉안하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부처님 사리는 스코트랜드인들에게 불교의 또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신심을 자극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월리어 소장은 “유물의 축복으로 사람들을 경험이 많은 사람의 가슴을 만지는 것 같다. 우리 모두 열렬히 환영 Shambala에 자신이 축복을 경험했다.”고 전했다.

ACRP 총회, 필리핀 마닐라서 개최
아시아종교인평화회의(ACRP) 제7차 총회가 17일부터 21일까지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렸다.
‘아시아에서 평화만들기(Peace Making in Asia)’를 주제로 아시아 20여 국에서 400여 명이 참가한 이번 ACRP총회에서는 세계 각국의 종교 지도자들이 정기적으로 모여 세계 평화를 논의하고, ‘세계종교평화공동체(Community of World Religions for Peace)’의 한국 건립을 위한 보고서를 채택했다. 또 ACRP 의장 및 사무총장 등 신임 지도부도 선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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