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불련 총동문회는 18일 오후 3시 조계종 총무원 전통문화공연장에서 ‘젊은불자 육성 발원법회’를 봉행했다.

한국대학생불교연합회 총동문회(회장 윤제철 ‧ 이하 ‘대불련 총동문회’)는 18일(토) 오후 3시 조계종 총무원 전통문화공연장에서 ‘젊은불자 육성 발원법회’를 봉행했다. 

법회에는 조계종 포교부장 송묵스님, 관음종 총무원장 홍파스님, 중앙신도회 손안식 부회장, 한국교수불자연합회 최용춘 회장, 불교방송(BBS) 이채원 사장을 비롯한 내외빈과 전국 대불련 총동문회 관계자 등 200여 사부대중이 참석했다.

삼귀의, 반야심경으로 시작된 법회는 젊은불자 육성 비전을 적극적으로 추진 중인 윤제철 대불련 총동문회장의 인사말로 이어졌다. 윤 회장은 “불교가 사회의 지도이념이 되기 위해서 젊은 세대들에게 부처님 가르침을 전해야 한다”면서 “젊은 불자들이 사회의 지도자가 되어야만 종교평화와 국민화합을 이룰 수 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스님은 영상축사를 통해 “젊은불자 육성은 한국불교의 미래를 믿는 일이며, 자성과 쇄신 결사로 거듭나는 사부대중 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반드시 요구되는 일”이라며 “그 시대적 요구를 앞장서 실천하고 이런 법석의 자리를 마련한 대불련 총동문회에 감사하며, 앞으로도 종단 차원에서 적극 도와나가겠다”고 말했다.


청와대 불자회 박범훈 회장은 “젊은 불자가 부처님 가르침을 따르고 이들이 나라의 지도자가 되었을 때 우리 사회는 화합하는 선진사회, 자비가 충만한 정토사회가 될 것”이라고 치사했다. 또 국민생각 박세일 대표는 “불교는 국민을 하나로 묶을 수 있는 통합과 중도의 이념이다. 젊은 불자 지도자들이 많이 나와 통일과 선진화의 시대를 열어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중앙신도회 김의정 회장은 손안식 부회장이 대독한 축사에서 “대불련 총동문회에서 진행하고 있는 포교사각지대의 해소를 위한 고무적인 노력은 불자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 보다 더 높은 목표와 성과를 거두기 위해 젊은불자 육성사업을 본격화 한다는 발원은 시방세계 불보살님께서도 감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법회에서 만해기념관 전보삼 관장은 ‘왜 젊은불자 육성인가’에 대한 주제발표를, 유선재 군포교지원단장은 ‘젊은불자 육성의 미래비전’ 보고를 맡았다. 또 진각종 노래봉사단체 ‘JnB’의 음성공양, 만해 시 “당신을 보았습니다” 낭송, 대불련 동문 성악 ‧ 연주 등의 축하 공연 등이 마련되기도 했다.

- 박성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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