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포교원과 국제포교사회(회장 배광식)가 불자 어린이 ‧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개최한 ‘제5회 영문 자타카 암송대회’(The 5th Jataka Story Telling Contest)에서 대구 한국불교대학 관음사에 다니는 11세의 박주영(성동초교 5년) 어린이가 대사의 영예를 안았다.

또한 특별공로상에 비로자나 국제선원의 자우스님, 단체 참가상에는 서울 진관사, 부산 홍법사, 대구 한국불교대학이 각각 수상했다.

지난 1월 7일부터 예 ‧ 본선을 거쳤던 이번 대회는 초 ‧ 중학생이 부처님의 생애와 본생담(자타카)을 영어로 재미있게 공부하고 발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본생담 원고 중 지정 부분을 선택하여 암송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대회 예선에는 총 70팀 ‧ 77명이 참가했다. 이중 본선에 진출한 24팀 30명의 어린이들 은 14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전통문화예술공연장에서 실력을 겨룬 뒤, 대상 1팀, 인기상 1팀, 최우수상 2팀, 우수상 4팀, 장려상 6팀, 심사위원상 10팀이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대회에서는 외국인 스님과 국제포교사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이 표현력, 전달력, 발음, 태도 및 협동력 등을 심사했다. 또 14일에는 우수자에 대한 표창 및 부상과 함께, 흥겨운 공연과 레크레이션, 푸짐한 선물이 주어지는 행사마당도 이어졌다.

국제포교사회 측은 “우리 불교의 희망인 어린이 여러분들이 불교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영어 학습에 대한 흥미를 높임으로써 국제화 시대를 선도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나가길 바란다”고 밝힌 바 있다.

제5회 어린이 영문 자타카 암송대회 주요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 박성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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