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승가대에 첫 번째 명예교수가 탄생했다.

종범 스님(前 중앙승가대 총장)은 5월 26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학교법인 승가학원 이사장인 지관 스님(총무원장)으로부터 중앙승가대 명예교수 임명장을 수여받았다.

중앙승가대는 1990년 교과부로부터 공식 인가를 받은 후 지금까지 많은 스님과 재가자들이 강단에 섰지만, 명예교수가 탄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종범 스님은 “저의 명예교수 임명이 오히려 학교에 도움이 되지 않을 것 같아 송구하다”고 걱정스러워했지만, 이사장 스님은 “스님이 학교에 있는 것만으로도 학교의 위상은 나아질 것”이라며 종범 스님의 업적을 높이 샀다.

김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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