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이 총무원 문화부가 주최하고 한국불교음악인협회(회장 이달철)가 주관한 ‘2011불교합창페스티벌 신작찬불가경연대회’가 6일 서울교육문화회관 대극장에서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봉행됐다.

올해 불교합창페스티벌 신작찬불가 경연대회에는 전국에서 19개의 합창단 850여명이 참가하여 경연을 펼쳤다. 영예의 대상은 대전 비구니 청림회 합창단(단장 이재기)에 돌아갔으며, 최우수상에는 조계사 청년회 소리마루 합창단(단장 이길수), 강원 신흥사 한마음 합창단(단장 이정숙)이 수상했다.

또 우수상은 서울 향림사 합창단(단장 정순근), 대전 광수사 반설합창단(단장 한현숙), 강원 낙산사 합창단(단장 신영숙), 강원 구룡사 합창단(단장 홍연옥), 한국불교대학 대관음사 경산도량 금강합창단(단장 변민희), 충주 사르나트레이디스싱어즈 합창단(단장 법성스님), 대구 한국불교대학 대관음사 가릉빈가합창단(단장 곽병숙) 등 총 7개팀이 수상했다.

지휘자상에는 충주 사르나트레이디스 싱어즈 합창단의 김태환 지휘자와 서울 향림사, 강원 신흥사 합창단의 박성규 지휘자가 수상했다. 수상자들에겐 대상 1팀에 상금 500만원, 최우수상 2팀 상금 200만원, 우수상 7팀 상금 100만원, 지휘자상 2명 상금 50만원이 각각 수여될 예정이다.

총무원 문화부장 진명스님은 이날 신작찬불가의 지속적인 개발을 독려하고, 불교합창페스티벌에 참여한 불자들이 불교를 넘어 이웃 종교와 사회를 아름답게 소통해 갈 수 있는 불씨가 되기를 당부했다.

- 박성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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