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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효스님 담은 뮤지컬, 다시 관객 찾는다”
앙코르 ‘뮤지컬 원효’ 11월 5일부터 국립극장서 개최
2011년 10월 18일 (화) 15:48:25 박성열 기자 incense@buddhismjournal.com


   

대한불교조계종과 MBC가 공동 주최하고 불교방송과 MBC, MMCT 등이 공동 제작한 ‘하이트크 뮤지컬 원효’(기획 정경수 ‧ 연출 김승환)가 앙코르 공연에 돌입한다.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5만여 관객을 동원하며 큰 성공을 거둔 ‘뮤지컬 원효’는 50억원 규모의 제작비가 투입된 대작 뮤지컬이다. MBC가 창사 50주년을 맞아 특별기획한 작품이자, 조계종이 처음으로 상업뮤지컬을 주최했다는 점에서 큰 주목을 받았다.

오는 11월 5일(토)부터 27일까지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막을 올리는 앙코르 공연은 새로운 주연 남녀배우 캐스팅, 더욱 보완된 무대와 오케스트레이션, 증원된 앙상블 등으로 관객들을 찾을 예정이다.

앙코르 ‘하이테크 뮤지컬 원효’의 주인공 ‘원효’ 역에는 뛰어난 가창력을 지닌 가수이자 현재 MBC <우리 결혼했어요>의 MC를 맡고 있는 김정민, 실력파 가수이자 연기자이며 MBC <아름다운 콘서트>의 MC를 맡은 홍경민이 더블 캐스팅 됐다.

또 원효와의 극적인 러브스토리의 주인공 ‘요석공주’ 역은 뮤지컬 <맘마미아>, <모차르트> 등의 주연을 연기했던 톱스타 배혜선과 함께 뮤지컬 <캣츠>, <미스 사이공> 등으로 입지를 다진 동국대 연극영화과 이은혜 조교수가 번갈아 연기한다.

이번 앙코르 공연에선 정율스님이 원효가 꿈 속에서 만나는 어머니역으로 신비스럽게 등장하는 점도 시선을 끈다. 자애롭고 아름다운 어머니로 출연하는 정율스님은 평범한 길을 마다하는 아들 원효에 대한 걱정과 무한한 사랑을 환상적인 노래로 전달해, 극의 클라이막스를 전달한다.

운문사 승가대학을 졸업한 정율스님은 지난 25년 간 국내와 미국, 싱가포르 등지에서 1000회의 공연에 참여하며 3집 음반까지 낸 바 있다. 현재 불교교양대학 불교음악 강사와 샌프란시스코 불교연합 합창단, LA 정혜사 합창단 지휘자 등 불교음성포교에 전력하고 있다.

한편 ‘뮤지컬 원효’에서는 원효스님이 깨달음으로 나아가는 과정이 전통 불교음악과 현대음악이 결합된 30여 곡의 노래, 스님의 일대기를 6개 테마별로 재구성한 탄탄한 스토리를 통해 관객들에게 전달된다. 7세기 신라의 모습과 황룡사 · 석굴암 등 최첨단 LED와 3D 기술을 통하여 웅장하게 복원된 무대장치 또한 관객들의 눈을 집중시킨다.

‘뮤지컬 원효’의 공연을 감상한 관객들은 어려운 시대극, 혹은 종교극이라는 편견을 깨고 원효스님의 삶과 사상을 배울 수 있단 점을 높게 평가했다. 공연의 제작을 맡은 최종미 MBC 공연전문 프로듀서도 “이번 ‘뮤지컬 원효’는 작품의 재미와 극이 담고 있는 미래적인 가치, 하이테크 기술이라는 삼박자에 중점을 두고 만들어졌다”고 밝혔다.

또 MBC 드라마 <선덕여왕>을 연출하기도 했던 김승환 감독은 “우리 작품엔 뮤지컬 <미스사이공>처럼 헬기가 떨어지거나 하는 신은 없지만, 7세기 신라의 스님들의 정신세계에 존재했던 ‘찰나’의 순간을 최첨단 하이테크놀로지 기술로 표현하기 위해 거듭 고민하고 노력했다”고 말한 바 있다.

‘뮤지컬 원효’는 제작 초기부터 해외 수출을 겨냥하며 현대적이고 글로벌화 된 표현 기법으로 만들어진 작품이다. 조계종 총무부장 영담스님 역시 이웃국가 중국 진출을 시작으로, 현재 ‘뮤지컬 원효’의 세계 수출이 타진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앙코르 ‘뮤지컬 원효’의 공연시간은 공연시간 평일 오후 8시, 토 ․ 일요일은 2시, 6시이다. 조기예매자에게는 MBC 프로그램 <나는 가수다>의 CD와 티셔츠 등의 선물을 비롯해 평일 30%~주말 20% 할인도 제공된다. △티켓문의 : MMCT (02) 789-4883, 4884 / 인터파크 1544-1555. 

- 박성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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