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불자의 힘으로 불교르네상스를 이끌어내기 위한 통합 공간 건립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불교여성개발원과 (사)지혜로운여성은 오는 8월 30일(화) 오후 4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불교여성광장(AGORA)’ 건립 추진위원회 발대식 및 입재식을 개최한다.

불교여성개발원 측이 밝힌 불교여성광장의 목표는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하고 활동하는 불심 컨버전스 실현, △인류의 영적 진화를 위한 다양한 컨텐츠를 생산하는 국제 영성 산업의 메카, △부처님의 가르침으로 누구나 행복한 삶을 영위하는 불교르네상스 실현 등이다.

특히 여성 불자들의 역량을 모을 ‘구심점’으로서의 공간이 현재는 전무한 상태라는 것이 이번 사업추진의 가장 큰 이유다. 21세기에는 더욱 확대될 국제적인 ‘영성 사업’의 경쟁력을 함께 꾀한다는 취지도 있다.

이를 위해 현재 불교여성개발원은 2012년 입주를 목표로 조계사 인근에 전용 교육장을, 2020년 입주 목표로 불교여성광장 건립을 추진 중이다.

불교여성개발원은 지난 5월 불교여성회관 건립을 결의한 바 있으며, 6월 2일부터 3일까지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갤러리 '나무'에서 불교여성광장 건립 기금 마련 바자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관련기사 “여성 불자들의 역량 총결집하는 공간 마련할 것” 참조)

한편 불교여성개발원은 오는 12일(금) 낮 12시 종로구 베이징코야에서 기자 간담회를 갖고 불교여성광장 사업의 취지와 건립 계획을 설명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문의: 불교여성개발원 사무처장 한주영 (02) 722-2101~2.

- 박성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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