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혜가 쑥쑥 자라는 명상동화 20》는 잠잘 때 들려주는 사랑과 지혜가 담긴 이야기를 모은 명상동화책이다. 읽은 엄마도 듣는 아이도 감동 받는다.

영국 BBC방송 라디오 프로그램에 고정 출연한 저자가 불교전래설화를 통해 700여만 명의 영국청취자들에게 부처님의 가르침을 전했다. 1993년 서구불교종단에 출가한 저자는 코벤트 가든 명상센터를 운영했고, 고향인 스코틀랜드에 돌아가 글래스고우 포교당을 운영한 경험을 바탕으로 이 책을 지었다.

이야기 하나하나에 부처님의 가르침을 담았고, 읽어주는 부모를 위해 말미에 중요한 불교적 가치를 적었다. 아이들에게 전해줄 부처님 가르침을 따로 공부하지 않아도 전할만큼 적었다.

책의 모든 이야기의 시작은 똑같다. “마음을 편안히 하고 가만히 잘 들어보세요” 잠자리에 들기 전에 아이가 이야기에 집중하도록 하고 창의적으로 감정이입 되도록 이야기는 흐른다.

이야기는 친밀하고 경이로운 상상의 세계로 이끈다. 여섯 살부터 열 살까지 아이가 대상이다. 삽화를 넣어 이야기 장면이 실제 눈앞에서 펼쳐지는 것처럼 상상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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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와 아이가 함께 읽을 부분과 부가가 읽을 부분, 아이에게 들려줄 부분을 나누었다. 또 책말미에 불교적인 명상이 어떤 도움을 주는 지 명상을 자연스럽게 유도하는 법을 친절히 설명했다.

다르마차리 나가라자 / 임희근 옮김 / 불광출판사 /15,000원

서현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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