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드라망생명공동체가 분주한 도시생활의 일상에서 잠시 멈춰서 자신의 몸과 마음을 바라보는 ‘인드라망 생명평화의 장— 쉼’의 자리를 마련한다.

4월 22일(금)부터 24일(일)까지 전북 남원의 인드라망수련원 귀정사에서 진행되는 ‘인드라망 생명평화의 장— 쉼’은 인드라망생명공동체가 4월부터 11월까지 매월 넷째주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진행하는 수련 프로그램이다. 참가자들은 2박 3일 동안의 좌선과 명상, 행선, 농사일 체험 등을 통해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시간을 가진다.

인드라망생명공동체의 상임대표를 맡고 있는 도법 스님과 나누는 정겨운 차담(茶啖)과 즉문즉설은 이 수련 프로그램의 백미. 삶의 고민들과 일상의 버거움을 스님과 동료 참가자들에게 털어놓음으로써 자신을 되돌아보는 기회가 마련된다. 함양 녹색대학의 강상철 교수가 강사로 초청되어 자연의학을 통해 몸을 돌보는 법도 알려줄 예정.

인드라망생명공동체 박수정 사무처장은 “인드라망 생명평화의 장 ‘쉼’은 본래 인드라망 회원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던 프로그램이었지만, 인드라망 공동체의 역사가 10년이 넘은 후 그 수련의 성과를 일반 대중에게 회향하는 차원에서 3년 전부터 일반 대중들과 함께 그 성과를 나누고 있다”고 밝혔다.

도심 생활에서 벗어나 자신을 성찰하고픈 20세 이상의 대중은 누구나 참가가 가능하다. △문의: 이동호 02) 576-1886.

- 박성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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